"버닝썬을 연상시키는.." 드라마 강남 비 사이드 결말새 창 열림
페이지 정보
땅 종대, 돈 용기! 끝까지 한 번 가보자.2015년에 개봉한 유하 감독의 '강남 1970'은 욕망이 춤추던 1970년대 서울, 막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 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위태로운 야망과 배신을 묵직하게 그려낸 정통 누아르 액션 영화입니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완결판으로, 당시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부동산 개발 이면의 어두운 정치적 권력 암투와 민낯을 날 것 그대로 스크린에 투영했습니다.이 작품은 부드러운 로맨스 주연 이미지가 강했던 이민호와 선 굵은 연기력을 자랑하는 김래원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시너지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넝마주이 고아 출신으로 오직 잘 살아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진흙탕 같은 강남 땅 개발 이권 다툼에 뛰어든 두 남자의 피 비린내 나는 궤적은 시대를 관통하는 서늘한 여운을 남깁니다. 한때 친형제보다 진했던 두 사람의 우정이 탐욕스러운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 파괴되어 가는지, 그 잔혹하고도 처절했던 시절 속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가 보겠습니다.1970년 욕망이 춤추는 땅감독 | 작가 | 출연진 | OTT | 평점장르 : 액션, 범죄, 강남드라마 갱스터, 느와르, 시대극, 드라마감독 / 각본 : 유하출연진 :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개봉일 : 2015년 01월 21일평점 : 7.76OTT : tvN, NETFLIX, Wavve, Watcha, Coupang줄거리 | 기획 의도 | 예고편2차 예고편넝마주이 고아 형제, 엇갈린 운명의 시작 호적도 없이 넝마주이 생활을 하며 친형제처럼 의지하고 살아가는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 유일한 안식처였던 무허가 판잣집마저 강제 철거당하고 길거리에 나앉게 된 두 사람은, 당장 먹고살기 위해 건달들이 개입된 정치 전당대회 훼방 작전에 동원됩니다. 하지만 아수라장이 된 난투극 한가운데서 두 사람은 서로를 잃어버리게 되고, 운명은 이들을 완전히 다른 길로 이끌기 시작합니다.강남 땅을 향한 야망, 그리고 3년 만의 재회 3년 후, 종대는 자신을 거두어준 전직 중간 보스 길수(정진영)를 아버지처럼 모시며 평범하게 살려 노력하지만,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 번듯하게 살아보기 위해 결국 강남 개발의 이권 다툼에 뛰어들게 됩니다. 한편, 용기는 명동 일대를 장악한 강력한 범죄 조직의 잔혹한 행동대장으로 독하게 성장해 있었습니다. 정치권이 개입된 강남 땅 투기 판에서 각자의 조직을 대표해 암투를 강남드라마 벌이던 중, 두 사람은 적으로 마주 치며 극적인 재회를 하게 됩니다.배신과 음모가 판치는 피 비린내 나는 복마전 정치권력과 밀착하여 강남의 노른자위 땅을 독식하려는 거대한 음모 속에서,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서로의 권력을 이용해 강남 땅을 나눠 갖자는 위험한 비밀 공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땅'을 향한 종대의 야망과 '돈'을 좇는 용기의 끝없는 탐욕은 점차 걷잡을 수 없이 팽창합니다. 땅값 상승과 함께 정치꾼들의 교묘한 이간질, 그리고 조직 간의 핏빛 전쟁이 격화되면서 친형제보다 끈끈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배신과 처절한 파국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등장인물 | 인물관계도김종대 | 이민호내 땅 한번 원 없이 만들어 볼랍니다.호적도 없는 넝마주이 고아 출신으로, 오직 번듯한 내 집 하나 갖고 사람답게 살아보는 것이 유일한 꿈인 인물입니다. 백용기 | 김래원군바리하고 깡패는 줄을 잘 서야 돼.종대와 함께 넝마주이로 자라며 친형제처럼 지냈지만, 우연한 사건으로 헤어진 후 살아남기 위해 명동파의 무자비한 행동대장으로 독하게 성장했습니다. 강길수 | 정진영종대야, 이 바닥은 한 번 발 들이면 죽어야 끝나는 기다.과거 폭력 조직의 강남드라마 중간 보스였으나, 지금은 손을 씻고 세탁소를 운영하며 평범하고 조용하게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정보 | 후기 | 리뷰알고 보면 더 깊이 빠져드는 영화 강남 1970 비하인드 3가지1. 유하 감독이 완성한 잔혹한 청춘의 초상, '거리 3부작'완결판 '말죽거리 잔혹사'(권상우 주연), '비열한 거리'(조인성 주연)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입니다. 앞선 두 작품이 각각 억압적인 학교와 조폭의 세계를 통해 청춘들의 폭력성을 다루었다면, '강남 1970'은 강남 부동산 투기와 정치 권력이라는 거대한 자본주의의 욕망 속에서 무참히 파괴되어 가는 두 청춘의 비극적인 서사를 묵직하고 처절하게 완성해 냈습니다.2. '꽃미남'타이틀을 벗어던진 이민호와 15kg을 감량한 김래원의 투혼 재벌 2세나 로맨틱한 꽃미남 이미지가 강했던 이민호의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넝마주이 출신의 거칠고 묵직한 밑바닥 인생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성공적으로 넓혔습니다. 또한 김래원은 밑바닥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굶주리고 독기 품은 캐릭터의 날카로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무려 강남드라마 15kg을 혹독하게 감량하는 연기 투혼을 발휘하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했습니다.3.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압도적인 명장면, 처절한 '진흙탕 난투극'이 영화의 백미이자 한국 누아르 액션의 레전드로 꼽히는 공동묘지 진흙탕 난투극 씬은 엄청난 공을 들여 촬영되었습니다. 비가 쏟아지는 질척이는 진흙탕 속에서 수십 명의 건달들이 옷이 찢어지도록 뒤엉켜 짐승처럼 싸우는 이 처절한 액션은, 단순히 시각적인 쾌감을 넘어 '강남 땅'이라는 욕망의 진흙탕 속에서 허우적대는 인간들의 끈적한 탐욕과 비참한 본질을 완벽하게 은유한 상징적인 장면입니다.결말 | 명대사영화 강남 1970 결말권력의 장기말로 전락한 엇갈린 형제애 강남 땅을 향한 탐욕이 극에 달하면서, 용기는 자신의 권력과 안위를 지키기 위해 종대가 친아버지처럼 따르던 길수마저 무참히 살해하며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고 맙니다. 이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된 종대는 피 끓는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입니다. 거대한 욕망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때 친형제보다 더 끈끈했던 두 사람은 결국 처절하게 충돌하고, 종대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용기를 처단하며 비극적인 형제애의 끝을 맺습니다.토사구팽, 욕망의 끝에 찾아온 허무한 강남드라마 죽음 모든 방해물을 제거하고 마침내 강남 개발의 이권을 손에 쥐었다고 믿은 종대는, 자신을 밀어주던 고위 정치인의 부름을 받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품은 채 기차에 오릅니다. 하지만 거대한 정치 권력에게 건달 출신인 종대는 그저 손에 피를 묻히며 더러운 일을 대신 처리해 준 '소모품'에 불과했습니다. 철저하게 이용만 당한 종대는 결국 기차 안에서 정치인이 보낸 암살자에게 허무하고 잔혹하게 암살당하며 토사구팽의 희생양이 됩니다.피 위에 세워진 화려한 강남의 씁쓸한 민낯 영화는 밑바닥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 치던 두 청춘의 처참한 죽음과, 그들의 피를 딛고 막대한 부를 챙기며 축배를 드는 부패한 권력자들의 교활한 미소를 날카롭게 교차해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침내 화려한 빌딩 숲으로 빽빽하게 뒤덮인 현대 강남의 눈부신 풍경을 비추며 막을 내립니다. 우리가 아는 대한민국 최고 부의 상징, 강남의 화려함 이면에는 결국 힘없는 자들의 피비린내 나는 죽음과 탐욕스러운 자들의 추악한 민낯이 짙게 깔려있다는 묵직하고 서늘한 여운을 남기는 결말입니다.명대사 : 언제 사람처럼 살겠습니까?-영화 대사 中-1차 예고편영화 ;주요 장면 (출처 : 공식홈페이지)
